Thursday, May 28, 2015

성령기도회

사도들과 마리아와 예수제자들은 이층 다락방에 모여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하였다. 마침내 오순절날 그들은 성령을 받아 이상한 여러 나라 말을 하였고 힘과 용기, 지혜를 얻어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되었다.

물과 성령으로 깨끗해진 우리 몸과 영혼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육체의 욕망 즉 육정으로 인하여 더럽혀지거나 성령의 불꽃이 꺼져가고 있다.
저희 본당 기도회에서는, 육정으로 더렵혀지고 상처받은 몸과 영혼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로써 깨끗이 씻음으로 때묻지 않는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오직 그분만이 우리 마음을 온통 차지할 수 있게 내어 드림으로 그분 안에서 그분과 하나 되어 그분만이 줄 수 있는 천상의 참 평화를 맛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선포하고, 노래로써 찬미도 하고, 기타와 북을 치며 환호도 하고, 두 손을 높이 쳐 올리기도 하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고, 아이들처럼 기쁨에 넘쳐 춤을 추기도 하고, 감사의 눈물도 흘리며, 그 분께 드릴 수 있는 모든 감사, 찬미, 영광을 드립니다.
그리고 주님 예언의 말씀을 듣기도 하고, 심령기도도 하고, 주님의 가르침을 듣기도 하고, 형제 자매님들의 하느님 체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모두 티없이 맑고 한없이 순진한 어린 마음이 되어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세례성사를 받은 모든 형제 자매님들은 참석하실 수 있고, 매주 목요일 미사 후에 기도회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은 행복하다."